나름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는데 취미생활과는 거리가 먼 포스트들만 써와서 이번 기회에 한번 작정하고 써볼 생각으로 포스트를 작성해본다. 생각해보니 최근 분기 바뀌면서 애니메이션들도 교체되는 시기라서 한번 적어볼까 한다.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니 팽이무봤나

요약

소드 아트 온라인

감상평

아직은 계획된 4쿨(총 48화란 소리다)중에서 1쿨이 끝났지만, 소드 아트 온라인은 그냥 소드 아트 온라인이다. 중2병 돋는 장면과 오글거리는 주인공의 행동거지 그리고 매 시즌마다 빠지지 않던충격적인 연출까지. 충격적인 연출때문에 한국에서는 한 화 절반이 통편집되는 난리가 났다.

아직은 지켜봐야겠지만, 지금까지의 전개로는 약간 많이 답답한 느낌도 든다. 4쿨이라 생각하면 참고 볼수 있는데, 4쿨이라는 생각을 지우면 정말 느릿느릿하게 전개하는 스토리에 울분이 터질 수준이다.

스토리 외에는 뭐 작화라던가 그런건 큰 문제 없다. 걍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충분한 수준.

SSSS. GRIDMAN

이 작품을 먹여살린 캐릭터들

그리드맨(찾아보니 컴퓨터 수비대라는 이름으로 방영되었었다 한다)이라는 전대물이 원작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고, 외전의 형식을 띄며 총 12화 분량으로 구성되어있다.

요약

괴수가 나오는 마을에서 주인공인 히비키 유타와 하이퍼 에이전트라 불리는 그리드맨이 힘을 합쳐 괴수와 싸워나가는 이야기

감상평

특촬물은 어렸을때 본 벡터맨이 전부였던 나는 특촬물을 보지 않는편인데, 특촬물 특유의 느낌은 잘 받은것같다.

솔직히 말해서 뒤끝이 엄청나게 찝찝하고 보길 권장하지 않는다. 전 시즌의 달링 인 더 프랑키스처럼 캐릭터들이 너무 무의미하게 소비된것같은, 캐릭터의 매력에 비해 스토리나 연출 그 외의것들이 따라와주지 않는다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다.

흔히 떡밥이라 말하는 스토리상 암시 혹은 장치들을 다 회수하지 못했다. 그런 의문들만 남긴 채 끝나버렸다. 이전에 원작 그리드맨 혹은 전대물들을 봐온 사람들이라면 어느정도 이해할 법 한 장치들과 이야기지만 원작을 본적이 없는 나로써는 이해하지 못하고 한번 더 공부해야되는 참사를 만들어버렸고 그런 점에 있어서는 이해를 완벽히 실패해버린 결과만을 낳게 되어버린것이다.

궁금하시면 나무위키를 켜던 뭘 하시던 찾아보는걸 추천해드린다. 원작 그리드맨을 모른다면 마지막화에서 ???? 만 하다가 끝난다.

청춘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바니걸 선배는 의외로 꽤 귀엽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이제 흔해빠진 요소인 학원, 하렘, 인물간의 확실한 성격(이라곤 적었지만 모에요소). 이 요소들이 뭉치면 못해도 절반은 먹고들어간다는 이야기까지 농담삼아 할 정도로 오타쿠들 사이에선 공식화 되어있다. 그렇듯 이 요소를 갖춘 애니메이션이 적어도 한분기에 하나 이상은 나오며, 당연하듯 평균까지만 가기에 이런 작품이 기대받기는 사실상 힘들다.

청춘돼지 시리즈라 불리는 라이트노벨이 원작인 작품으로써 총 12부 분량이다.

요약

사춘기 증후군이라는 특수한 현상을 겪는 청소년들과 그 현상을 해결하려는 주인공 사쿠타의 성장기

감상평

소문으로 듣기엔, 라이트 노벨 원작이기에 라이트 노벨 홍보용으로 제작되었다 들었지만, 홍보용 그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다고 본다.

작품에서 다루고있는 '사춘기 증후군'은 다소 생소한 요소들이더라도, 사춘기에 한번쯤 겪어보거나 생각해볼만한 일들을 다룬다. 메신저등으로 연결되어 무조건적인 연락에 집착하는 현 상황이나, 다른사람의 시선때문에 자신의 결정을 확고히 내리지 못하거나, 유명인이 유명하지않게 조용히 살고싶다던가, 내가 바뀌고싶다 생각한다면 어떻게 될것인지 등.

이런 사소한 사춘기에 생각해볼법한 문제 혹은 고민들을 허구적 장치로 만들어내어 주인공이 해결하게끔 하는 과정에서 주인공 및 그와 연관된 인물들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풀어내가는 과정에 있어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마 길을 제시하진 못해도, 그러한 고민들을 겪고있는 청소년들에게 위로의 한마디쯤 해줄수있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작가의 의도에 각색되어 나타나는 과학적 이론들(양자역학)을 근거로 해석하는 과정과 원인 그리고 결과는 완벽하진 않지만, 그 과정을 뒷받침 해주는 일련의 과정의 장치로써 작동하며 독자들을 이해시키려 한다.

긴 말이 필요없다, 한번쯤은 보는걸 추천한다.

어떤 마법의 금서목록 3기

요약 감상평 다 제끼고 한줄만 말하겠다.

망했다

고블린 슬레이어

이미지로 표현하기에 너무 부적절해 자체검열했지만, 이 애니메이션의 본질은 캐릭터 벗기기 그 외엔 없는것같다

요약

어두운척 하는 어중간한 킬링타임용 캐릭터 벗겨먹는 애니메이션

감상평

캐릭터 디자인이 적나라하게 상업용으로 팔릴수준으로 만들어놓고, 캐릭터에 의존하는 수준의 애니메이션이다. 어린 캐릭터에 환장하는 사람들을 위한 캐릭터와 그 외에 인위적인 수준의 몸매를 갖춘 캐릭터를 만들어서 팔아먹으려는 수준, 딱 그정도.

걍 정 볼게 없다 시간을 낭비해야겠다 내 시간은 그정도의 가치다 하면 보는걸 추천한다. 시간이 환불된다면 정신적 손해배상이던 뭐던 집어넣고 울며 겨자먹기로 환불해달라 떼쓰고 싶을정도. 그래도 어마금 급은 아니지만, 걍 어두운척 하는 어중간한 킬링타임용 애니메이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무언가 매료되어서 끌리는것도 없고 그렇다고 캐릭터가 매력이 있느냐 하면 시시때때 벗겨서 그냥 불쾌할뿐이다.

뭔가 더 써내려가면서 불평불만을 하고싶지만 이런건 적어봤자 적는사람도 불쾌하고 보는사람도 불쾌할 뿐이다. 여러분의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