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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탐험기 - 라멘 / 동탄 키와마루아지

라멘이라 함은, '라면'을 일본 발음대로 굴려서 말한것을 의미한다. 어느샌가 고유명사처럼 '라멘'이라고 하면 '일본식 라면'이라는것이 굳어지게 되었다.
일본식 라면은 썰어서 들어가는 고기와 돼지/소사골육수를 이용한것이 특징인데, 이 깊고 진한맛을 살리는것이 라멘의 핵심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노 게임 노 라이프의 극장판이 오후1시였기 때문에 영화를 모두 관람한 뒤에, 어느정도 허기진 몸을 이끌고 막연히 '라멘을 먹고싶다' 라며 인터넷에 무작정 검색해서 찾은곳이 바로 이곳이다.
동탄에 유명한 라멘집의 분점이 있다길래 헛발걸음을 몇분동안 하던차에, 동탄1동 주민센터 부근의 번화가쪽에서 라멘집이 보여 들어서서 주문할 수 있었다.

내부 인테리어는 정말 일식집답게 구현해놨다. 하지만 오후4시였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어두운 조명은 오전타임대의 장사는 크게 배려하지 않은 모습이였다.
그리고 계산된 일식집이라 해야될까, 들어오자마자 들리는 '이랏샤이마세', 테이블 위에 놓여져있는 원피스 피규어와, 들리는 일본어 노래를 흥얼거리는 종업원은 별로 반가운 모습은 아니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특미라멘을 주문했고, 조리는 상당히 짧은시간내에 이루어져 라면이 테이블에 올라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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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전체적으론 좀 애매했다. 좋고/나쁘고 결정할만한것들이 뒤섞여있기 때문이였다.

장점

  • 국물을 진하게 요청했기에 적당히 진했다. 일반적인 국내 라멘집들보단 진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 목이버섯과 약간 장아찌 느낌이 나는 토핑은 상당히 괜찮았다.
  • 면이 일반 라멘들의 면보다 조금 더 얇았다. 얇은 면발에 코팅된 국물로 인해 면을 먹으면서 국물맛이 어느정도 잘 배어 괜찮은 느낌이 들었다.

단점

  • 국물이 진했지만 뭔가 계속 들이키고픈 여운은 없었다. 한 10숟가락정도 마시고 다 먹기를 포기했다. 뭔가 이질적인 진한맛이라고 해야될지, 진한맛이 상당히 임팩트있는 진한맛은 아니였다.
  • 토핑으로 올라간 파프리카가 상당히 깼다. 개운함을 주고싶은 의미였다고 보기에는 뭔가 상당히 이질적인 맛이였다.
  • 차슈에서 쓴맛이났다. 그리고 염분기를 조절한건지 상당히 싱거웠다.

보통

  • 숙주나물이 그냥 씻어져 나온느낌이였다.
  • 계란은 바깥을 제외하면 완전히 익지않은 상태로 봐야한다. 흰자도 덜익었었는데, 반숙이라고 보기에는 반숙보다 덜 익은 상태의 계란이라고 봐야될것이다.

결론

내 취향에 있어서는 확실히 '불호'쪽에 가까웠다.
국물이 진했지만 계속 들이키고픈 무언가는 없었다.
개개인의 취향은 각자 다른편이니, 먹고싶은 의향이 있다면 한번쯤 방문해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