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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아이코스 구매 및 첫 사용기

나는 흡연이 일상화된 사람은 아니다, 일단 기관지가 안좋은것도 첫째 이유이고, 흡연에 대한 비용자체가 크게 들어가는것에 대해 거부감이 들었던것이 둘째 이유이고, 담배의 불을 붙이고 끄는 과정이 정말로 귀찮고 복잡했던것이 셋째 이유이고, 냄새가 나고 다른사람들이 거부감을 보였던게 네번째 이유였다.

그런데 아이코스가 세번째, 네번째를 해결해주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요즘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아이코스를 구매하여 사용하게 되었다.

구매

서울권에서는 구매하는게 큰 문제가 없다고 들었지만, 일단 내가 사는곳은 경기도 화성시다. 구매할곳은 단 한곳. '스마일편의점'이라는곳인데 일단 교통입지가 좋은편은 아니다(--;). 버스를 타고 한 20분정도 간 뒤에 걸어서 20분을 가고 겨우 도착했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아이코스 구매대와 거기에 상주해있는 필립모리스 직원이 보였다.

구매방법은 필립모리스 직원에게 설명을 듣고 구매하는 방식이였는데, 프로모션코드가 있는 상태면 별다른 설명 없이도 구매가 가능했다.
이전에 나이가 꽤 드신분이 구매해가시는게 보였는데, 온/오프라인으로 판촉하는게 엄청 적극적으로 판촉행사를 진행하는게 아닐까 싶을정도.

구매당시에는 벤더의 카드결제기가 아닌 아이패드와 같은곳에 결합하여 이용하는 카드결제기다보니 삼성페이가 지원이 안되었다. 이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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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다시 20분가량 버스를 타고 집에 와서 사용을 시작했다.
아이코스 전용담배인 히츠(HEETS)는 그린으로 구매하였고, 담배곽을 열자마자 강한 박하향이 코를 자극했다.

초기에 한두모금 필때쯤엔 담배를 피울때 목에서 넘어가는 그 불쾌한 느낌이 아이코스에서도 나기 시작했다.
그러고나서 조금 지나자 아이코스 사용자들이 이야기하던 '구수한냄새' 가 나기 시작했다. 이 냄새가 좀 역하거나 버티기 힘들다고 말하시는분들이 많았는데, 어찌저찌 나는 거부감없이 들이킨것같다.
그다가 세모금쯤 필때에는 담배를 피는구나 싶을정도로 니코틴이 갑자기 확 들어오는것이 체감되었다. 이전에 피던것이 캡슐형 담배인 에쎄 체인지 4mg였는데, 체감상 이것보다 더 강한것처럼 느껴졌다.

담배를 피울때 나는 연기는 일반 담배보다는 덜했다. 일반 담배를 필때 주변에서 나는 비흡연자들이 느낄 불쾌한 냄새도 나지 않았다.
니코틴 전달율이 센 덕분인지 아이코스 권장량인 14모금보다 못미치는 10모금쯤에 흡연을 마쳤다.

일단 홀더를 잡고 피는방식이기때문에 손에 냄새가 나진 않았다, 피우고 난 뒤에 홀더안의 냄새를 맡아보니 히츠의 냄새가 남아있었다.

단점

인터넷에 너무 장점만 적혀있다. 단점을 모아서 정리해보자.

  • 홀더 안의 블레이드가 너무 잘 고장난다.
    • 담배를 거의 일상시하여 피시는분들에겐 치명적이다.
  • 충전기를 충전할때, 충전부가 너무 뜨겁다.
  • 생각보다 두손이 자유롭지 못하다. 피울때 무조건 두손을 이용해서 피워야되기때문에 집중할수가 없다.
  • 홀더의 냄새가 완전히 빠지지않는다.
    • 피우고나서 생각해보니 아이코스의 니코틴 전달율이 강한건 홀더의 '밀폐형태'에서 착안되는게 아닐까 싶다.
  • '금연 보조재'로 부상받지만, 피우고나서보니 전혀 '금연 보조재'가아니다. '흡연 대체재'라고 표현해야 맞을것이다. 일반 궐련형 담배와 전혀 다를것이 없다.
    • 담배의 신체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를 제외하곤 거의 모든걸 가져간다고 보는게 맞는것같다.

일단은 하루, 그리고 처음 사용한것이기때문에 크게 만족하거나 어떻게 장단점을 표출할수가 없다.
나중에 만족하거나 불만족했을때를 생각하여 차후 2차사용기를 올려볼까 생각중이다.